SK텔레콤이 카카오의 음원 플랫폼 멜론과 선보인 제휴 할인 상품을 이달 말까지만 판매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가입자는 그동안 멜론 음원 스트리밍 요금제 30%, T플 가입자는 'MP3+무제한 듣기' 요금제 50%를 할인받을 수 있었다.
SK텔레콤이 10년 이상 유지한 협력 관계를 깨뜨린 건 자체 음원 서비스 출시 탓이다. 지난해 12월 음원 플랫폼 '플로'를 론칭했다. 플로는 기존 음원 플랫폼과 다르게 실시간 인기 차트 중심이 아닌 인공지능 기반의 음원 추천 서비스다.
향후 SK텔레콤의 AI 스피커 '누구'에 탑재된 음원 서비스도 플로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멤버십 혜택은 사업자와의 계약에 따라 수시로 바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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