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SK텔레콤-서울시,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실증 사업 추진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9.01.17 14:46

SK텔레콤이 서울시와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이하 C-ITS)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 C-ITS 사업은 5G, 차량용 통신 기술 등 첨단 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안전한 교통 체계를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서울 주요도로에 5G 센서·IoT 구축, 버스·택시 등에 5G 차량통신 단말 보급, 데이터 수집 및 안전정보 전달을 위한 5G관제센터 마련,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조성 등을 포함한다.

사업기간은 2020년 말까지이며, 사업비는 약 254억 원이다. 대상은 경부고속도로, 강남대로, 경인마포로, 통일로 등 간선급행버스 노선 및 도시고속도로 121.4km 구간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5G 단일 사업으로는 최대인 차량용 5G단말 2000여 대를 버스, 택시, 교통신호제어기 등에 공급한다. 5G V2X 기지국과 단말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개발해 공급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서울시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험 상황을 파악한 후 5G 차량에 경고를 전달한다. T맵을 통해 일반 차량에도 교통 정보를 전달, 교통 사고를 줄인다.

이에 따라 5G 기반 미래형 교통 체계가 구축되면 30여 가지 새로운 안전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텔레콤과 서울시는 서울 마포구 상암DMC 일대에 자율주행차량을 시범 운행할 수 있는 대규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올 상반기에 조성한다. DMC지하철역과 주요 건물을 오가는 자율주행 차량은 이르면 6월부터 운행 예정이며, 시민들이 자율주행차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생긴다.

유영상 MNO사업부장은 "C-ITS 사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5G, 자율주행, AI,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이 융합돼 있는 미래 사업"이라며 "글로벌 최고 기술을 총 동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