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데이터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 'RCS'를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9과 갤럭시 S9/S9+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선보이는 RCS 서비스는 GSMA가 정한 표준 문자 규격에 맞춰 기능과 서비스가 대폭 확대됐다. 별도로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거나 서비스 가입없이 스마트폰에 기본 설치돼 있는 문자메시지 앱을 업데이트하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5MB 이하의 고화질 사진, 짧은 동영상을 데이터 차감없이 이동통신 네트워크에서 대화 상대방에게 원본 그대로 전송할 수 있다. 특히 대화창에서 최대 100MB 크기의 사진과 동영상, 음악파일, 문서 등도 전송이 가능하다. 오는 6월까지는 프로모션을 적용해 5MB 이상 100MB 이하도 데이터 차감 없이 전송할 수 있다.
RCS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이동통신 고객들이 데이터 차감을 걱정해 와이파이존을 찾아다니지 않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낼 수 있다. 더불어 그룹 채팅, 읽음 확인 등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대부분의 기능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하반기부터는 기프티콘 선물도 보내고, 간단한 송금 기능을 통해 단순한 문자 전송 서비스를 넘어 고객의 생활 속에서 소통을 돕는 서비스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부장은 "RCS 서비스는 오랫동안 지속돼 온 이동통신의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혁신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SK텔레콤은 2019년에도 많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이 직접 체감하는 서비스 혁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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