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올해부터 우체국 포스트페이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5~10%를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포스트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는 QR코드 또는 바코드를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면 상품대금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이체되는 방식이다. 연간 매출액이 8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은 결제수수료가 무료다.
포스트페이 신규 가입자는 가입일로부터 1개월간 결제액의 10%, 최고 2만 원까지 기존 이용자는 결제액의 5%, 매월 1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금액은 결제일 다음날 이용자 계좌로 입금되고 행사 종료는 포스트페이를 통해 따로 공지할 예정이다.
포스트페이는 우체국 우편창구, CU편의점, 포스트페이 가맹점 QR코드가 부착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달 안으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도 결제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체국 페이든든+ 통장을 개설해 사용할 경우 최고 연 1.0%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다음달까지 결제서비스 이용자를 추첨해 최고 100만 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포스트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간단한 본인 인증절차를 거친 후에 우체국계좌를 등록하면 된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포스트페이 이용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서민을 지원하는 착한 결제수단이 시장에서 빨리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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