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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외화 금융상품 강화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8.12.27 17:06 / 수정 2018.12.28 16:32

[앵커]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강세 추세에 맞춰 증권가에서도 달러화 표시 투자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는데요.


외화발행 어음은 외화결제가 잦은 수‧출입 기업과 개인 투자자의 외화자금 운용수단으로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통화시장에서 달러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이 1년에 연 3.5%의 금리를 제공하는 달러 표시 발행어음을 출시했습니다.


발행어음이란 증권사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1년 미만의 어음으로, 달러 표시 발행어음은 투자자가 맡긴 달러를 외화 자산에 운용한 뒤 약정된 이자를 더해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이 선보인 달러표시 발행어음인 '퍼스트 외화 발행어음'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수시형의 경우 2%의 금리가 적용되고, 6개월은 3.3%, 1년 만기로 묶으면 연 3.5%로 높아집니다.


한국투자증권은 "해외 유학이나 투자 등 달러 수요가 있는 개인 투자자와 외화 결제가 잦은 수출입 기업의 자금운용 수단으로 유용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한국투자증권은 개인고객 외화자산 증대를 위해 2019년 1월 31일까지 연 3.1% 금리의, 3개월 만기 외화 환매조건부채권을 개인고객에 한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환매조건부채권, 즉 RP는 금융회사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사는 조건으로 채권을 팔고 경과 기간에 따라 이자를 붙여 되사는 채권을 말하는데,


한국투자증권 외화RP는 개인 소액투자자를 위해 최소 가입금액을 100달러로 낮춘 것이 특징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시장상황에 맞는 금융상품을 적극 개발해 투자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디지틀조선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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