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는 인도네시아 콘텐츠 기업 '네오바자르'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네오바자르는 인도네시아 웹툰 서비스 기업으로 웹툰·웹소설 플랫폼 '웹코믹스'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 세계의 황비'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 등 국내 웹툰을 서비스 중이며, 수익의 90%를 한국 콘텐츠를 통해 얻고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검증된 지식재산권을 공급해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한국 콘텐츠 망을 만들 계획이다. 국내에서 활용 중인 비즈니스 모델 '기다리면 무료'와 운영 노하우 등을 도입해 한국 콘텐츠 수익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는 "이번 인수는 카카오페이지가 본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로 나가는 첫 행보"라며 "네오바자르 인수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로 영역을 확대해 한국 콘텐츠를 선보이고 한국 웹툰의 세계화를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