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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오는 16일부터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8.12.10 11:45

KT가 오는 16일부터 와이브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KT 와이브로는 현재까지 LTE로 전환하지 못한 이용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종료할 예정으로, 16일 오전 10시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올해 12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종료할 방침이다.

망 종료 시작 일부터 모든 와이브로 가입자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에 대해서는 요금이 부과되지 않으며 망 종료 후에는 LTE 서비스로의 전환 또는 해지가 필요하다.

KT는 다양한 LTE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LTE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데이터 전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기존 사용 중인 요금제와 동일한 수준의 이용자 보호용 LTE egg+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신규 LTE egg+ 단말 구매에 따른 고객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4개월 약정 시 보급형 단말을 무료 제공은 물론 무약정 단말도 지원고 해지를 원하거나 LTE egg+로 전환할 경우 위약금과 단말 잔여 할부금을 모두 면제한다.

KT 측은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를 통해 5G로 진화해 나아가는 글로벌 통신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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