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AI 기반의 'VIBE'를 중심으로 뮤직 플랫폼 서비스 브랜드를 일원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2월 오픈을 앞둔 VIBE 웹 버전을 시작으로 향후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모든 음원 콘텐츠들은 VIBE를 통해 제공될 계획이다.
지난 6월 출시한 VIBE는 차세대 음악 소비 패턴을 고려해 개발한 네이버의 AI 음악 추천 기술의 이름이자 동시에 서비스다. 개인의 취향과 주변 맥락, 개별 음원의 특성까지 고려해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곡을 엄선해 오직 사용자 개인만을 위한 맞춤형 플레이리스트를 끊임없이 생성한다.
네이버에 따르면 이번 브랜드 일원화는 그간 축적해 온 AI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뮤직 콘텐츠 서비스 분야에서도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고, AI 스피커 등의 보급 확대로 인해 향후 다변화가 예상되는 음악 청취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브랜드 일원화에 따라 네이버뮤직은 단계별로 VIBE와 통합 업그레이드를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는 네이버뮤직 이용권 신규 구매가 중단되며, 4월부터는 네이버뮤직과 VIBE 간 교차 사용이 중단된다. 네이버뮤직 서비스는 VIBE와 단계별 통합이 완료되는 내년 말 종료될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는 오는 31일까지 VIBE 멤버십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VIBE 정기결제 멤버십 예약 시 3개월간 무료로 VIBE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후 12개월간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1년 또는 2년 선결제 시 추가 3개월 무료 이용권과 미니언즈 블루투스 스피커를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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