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온라인몰 SSG닷컴이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우르르'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은 일정 기간 동안 특정 제품을 구매할 고객을 미리 모은 뒤 목표 금액 및 수량을 달성하면 출하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30~5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고, 펀딩을 받은 만큼만 생산함으로써 재고 부담도 줄일 수 있다.
SSG닷컴은 매주 소비자가 접하기 어려운 신진 브랜드를 발굴해 상품을 전시한다. 주 평균 5~7개 제품을 새롭게 업데이트하고 2개월 시범 운영으로 벌써 18개의 프로젝트를 성공시켰다.
이번에 우르르 오픈과 함께 처음 판매한 '라헨느 7L 에어프라이어'는 1차 프로젝트 마감 때 목표 수량의 200% 이상을 달성했다. 2차 앵콜전 때는 300% 가까이 목표를 달성했다고 SSG닷컴은 설명했다.
김예철 SSG닷컴 상무는 "크라우드 펀딩은 소비자들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장점이 많다"며 "소비자에게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신진 브랜드를 소개하고 해당 중기 업체에게는 판로의 기회를 주는 등 서로에게 윈윈인 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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