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그룹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기술협력 컨퍼런스인 '테크데이 2018'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테크데이 2018에는 양 기관의 주요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상호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사업화가 가능한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가졌다.
최근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스마트시티, 블록체인, 인공지능,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한컴그룹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소개된 ETRI의 자율주행,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미래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기술 이전 및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2014년 ETRI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 그동안 인공지능, 음성인식 및 통번역, AR, 생체인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ETRI와 기술 이전 및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사업 영역을 다각화해왔다.
특히 한글과컴퓨터와 ETRI가 만든 합작법인인 한컴인터프리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출시한 자동통번역 솔루션 '지니톡'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자동통번역 솔루션으로 선정되며 언어장벽 없는 올림픽을 구현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ETRI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기술 확보·사업화를 통해 그룹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산연 협력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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