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의 편의점 택배 전문회사 'CU포스트'가 홈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대를 지정하면 홈택배 전담 기사가 방문해 물건을 수거해 가까운 CU에 택배를 접수하고 이후 CJ대한통운에서 도착지까지 배송하는 방식이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CU포스트 홈페이지 내 홈택배 메뉴에서 연락처 등 간단한 정보와 함께 원하는 시간대와 주소만 등록하면 된다.
이용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총 4구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보통 1~2일 기다려야 하는 일반 방문 택배와 달리 CU포스트 홈택배 서비스는 접수 당일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CU포스트가 홈택배 서비스를 도입하게 된 이유는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춘 편의점이 높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물류 거점으로서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택배 서비스는 전체 편의점의 약 95%가 운영하고 있다. 편의점 택배 물동량은 2011년 585만 건에서 2015년 1237만 건으로 급증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물동량을 약 2000만 건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정준호 BGF포스트 마케팅팀장은 "CU를 거점으로 한 홈택배 서비스를 활성화해 편의점 택배 서비스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