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포츠는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라이브 중계부터 클로바 인공지능 기술로 개발한 '홈런장면 되돌려 보기 기능'을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홈런장면 되돌려 보기 기능은 인공지능의 한 분야인 컴퓨터 비전기술과 영상의 글씨를 읽는 기술을 활용해 라이브 중계에서 실시간으로 홈런 장면을 분석해 시청자에게 자동 제공한다.
아울러 해당 기능은 타임머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PC 라이브 중계 플레이어에 우선 도입했으며, 향후 모바일 서비스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네이버는 장면 전환과 선수의 움직임, 볼·아웃카운트 영역에 대한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홈런 이외의 삼진, 도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추후 홈런뿐만 아니라 투수 마운드와 타석 및 필드 등에서 벌어지는 장면에도 적용될 예정이며, 야구 외 다른 종목 라이브 중계에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강경태 네이버 스포츠플랫폼 리더는 "시청자에게 다양한 정보와 보는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AI 기술 개발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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