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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B tv VOD '콘텐츠별 화질 최적화 시스템' 적용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8.11.05 16:12

SK브로드밴드는 B tv VOD 화질 개선을 위해 새로운 기술인 '콘텐츠별 화질 최적화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콘텐츠별 화질 최적화 시스템은 품질 데이터에 기반한 기술로, 콘텐츠 성격에 따라 영상의 복잡도 특성이 다르다는 점과 그에 맞는 영상 정보량을 할당해야 최적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됐다.

이에 따라 영상별로 복잡도를 분석 후 품질값을 정량화해 자동으로 콘텐츠 인코딩 작업 시 최적의 영상 정보량이 반영된다. 해외의 경우에는 넷플릭스에서 유사한 시스템이 서비스 중이다.

이 시스템은 지난달부터 선보이는 B tv VOD 콘텐츠에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적용 데이터 경험에 따라 점점 더 고도화된다. 내년에는 기존 콘텐츠들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B tv에서는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매월 6000여 편의 신규 VOD 콘텐츠가 품질검증센터의 영상 및 음질 검수를 거쳐 시청자에게 제공되고 있다. 기존 운용자의 시각적 판단에 의해 콘텐츠 인코딩이 이뤄졌으나 해당 시스템 도입을 통해 B tv 고객들은 최적화된 화질로 콘텐츠를 감상하게 됐다는게 SK브로드밴드의 설명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SK브로드밴드만의 화질 최적화 시스템을 통해 시청자들의 고품질 콘텐츠에 대한 니즈를 만족시키고 다양한 VOD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양적·질적 측면에서 B tv의 VOD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품질 콘텐츠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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