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필리핀 보라카이 재개장 개소식에 참석해 '스마트 보라카이' 프로젝트를 관광객들에게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 보라카이 프로젝트를 통해 KT는 보라카이 주요 관광지인 화이트 비치, 칵반 항구에 관광객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했다. 아울러 칵반 항구에는 안면인식까지 가능한 지능형 CCTV와 연간 약 3만5000k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시스템을 구축했다.
항구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의 마녹마녹에는 관제센터를 구축, 칵반 항구에 설치된 지능형 CCTV 시스템을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KT는 보라카이의 주민을 위해 학교와 병원에도 ICT 솔루션을 제공했다. 발라박 초등학교 교실 1개에는 스마트 스쿨 솔루션이 적용돼 전자칠판과 태블릿PC 간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30명까지 최첨단 교실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치리아코 티롤 병원에 제공한 E-헬스케어 솔루션과 원격 초음파 검진 기기 2개를 통해서는 검진결과를 태블릿PC를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김성인 KT 글로벌컨설팅/수행단장 상무는 "스마트 보라카이 프로젝트를 통해 보라카이를 찾는 연간 200만 명의 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의 앞선 ICT 솔루션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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