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제공하는 웹·모바일 인터넷 브라우저 '웨일'이 확장앱 콘테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웨일은 네이버가 사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인터넷 사용 환경과 경험을 제공하고자 선보인 옴니태스킹 브라우저다. 지난 4월 작은 모바일 화면을 고려해 브라우저를 더 넓게 쓸 수 있도록 설계한 모바일 버전을 출시하고, PC와의 자연스러운 연동도 지원하고 있다.
웨일 확장앱을 활용하면 웨일 PC브라우저 내에서 제공하는 기본 기능 외에도 다양하고 편리한 부가 기능들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클릭 한 번으로 간편하게 브라우저 내에 설치가 가능하며, 개발한 확장앱은 웨일 스토어를 통해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콘테스트 참가 방법은 간단하다. 웨일 개발자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API를 활용해 사용자들에게 재미있고 편리한 가치와 사용성을 줄 수 있는 확장앱 아이디어를 제안, 개발하기만 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내달 14일까지 웨일 확장앱에 대한 기획안을 제출하면 된다. 예선을 거쳐 선정된 본선 진출자 30팀은 네이버 개발자들과 멘토링을 거쳐 실제 개발한 확장앱을 제출하게 되며, 결선을 거쳐 12월 20일 최종 수상자들이 발표된다. 최종 수상한 7팀에게는 총 12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지며, 본선 진출팀에게도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는 "다양한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는 사이드바 등 웨일 브라우저만의 공간을 활용해 사용자들이 자연스럽고 편리하게 웹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확장앱들을 기대한다"며 "유용성과 창의성, 실제 구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수상팀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웨일 브라우저 내에서 사용 가능한 편리하고 재미있는 확장앱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는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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