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해외 로밍 서비스의 음성 수신료를 무료화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해외 로밍 서비스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과 '맘편한 데이터팩' 5종을 포함한 총 6개의 요금제에서 음성 수신을 무료로 무제한 제공한다.
이번 로밍 음성 수신 무료 서비스가 적용되는 요금제는 총 6종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요금제는 로밍 데이터까지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 서비스다.
지난 5월 출시한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은 중국·일본·미국 등 53개국에서 하루 1만3200원으로 모바일 데이터와 테더링을 무제한 제공한다. 특히 테더링 기능은 통신사에도 구애 받지 않고 쓸 수 있어 가족·친구 등 소규모 그룹 단위 고객들에게 더욱 경제적이다.
아울러 2월 선보인 맘편한 데이터팩 5종도 로밍 음성 무료 수신이 가능하다. 맘편한 데이터팩은 60개국에서 일정 기간 동안 정해진 로밍 데이터를 쓸 수 있는 기간정액 서비스로 3일 데이터 2GB, 5일 데이터 3GB, 7일 데이터 3.5GB, 10일 데이터 4GB, 20일 데이터 4.5GB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로밍 음성 수신 무료화를 통해 6종의 데이터 로밍 서비스 이용률이 더욱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전화 사용이 필수적인 출장자나 사업차 해외에 방문한 고객들의 경우 일반 음성통화가 불가한 포켓 와이파이, 현지 선불 유심에 비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로밍 음성 무료 요금제는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내년 3월말까지 시험 운영되며 이후 정규 상품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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