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커머스 사업부문을 분사해 독립 법인 '카카오커머스(가칭)'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오는 10월 31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분사에 대한 최종 승인을 거친 뒤 12월 1일 분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커머스 사업부문을 분사해 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용자들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고, 사업자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조직 체계를 확립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카카오커머스는 분사 이후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톡 스토어, 카카오스타일, 카카오장보기, 카카오파머, 다음 쇼핑 등 카카오의 커머스 서비스를 비롯해 이후 확대될 신규 커머스 서비스 사업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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