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수수료 없는 '카카오페이 QR결제'를 신청한 소상공인 가맹점이 출시 3개월 만에 1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가 공개한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QR결제를 신청한 소상공인의 연령대는 30대가 42%로 가장 많았다. 40대 신청 비중도 27%로 높았으며, 20대 17.7%, 50대 10.1%로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가맹점이 전체의 53.5%를 차지했으며, 카카오페이 QR결제를 도입한 업종은 식당, 카페 등 식음료 분야가 33%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사용자들의 결제량도 증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에서 신청 가맹점에 무료로 지원해주고 있는QR결제 키트가 시중에 깔리기 시작한 7월 대비 8월 결제량은 3.7배, 거래액은 4.2배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 QR결제를 이용하는 연령대 비중은 20대 49.2%, 30대 31.5%, 40대 11.4% 순으로,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이용률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결제 금액은 1만원 미만이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한편, 카카오페이 QR결제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카카오페이 QR송금'을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이 손쉽게 거래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 서비스다. 현금 거래를 위해 잔돈을 거슬러주거나 계좌번호를 알려주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고 모든 결제 기록은 카카오톡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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