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의 남측 주관통신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남북정상회담 평양 준비위원회와 주관통신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4월 판문점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또 다시 남북정상회담에서 통신 지원을 맡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는 평양 정상회담 관련 통신 시스템 및 시설을 구축하고, 통신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는 등 제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1000석 규모로 마련된 메인 프레스센터에 방송∙통신망 제공을 통해 평양 정상회담의 실시간 상황을 중계한다.
KT는 평양 정상회담의 완벽한 통신 지원을 위해 60여 명의 네트워크 전문인력을 투입했다. 운용∙방송, 전송, 무선, 설계∙구축, 선로∙Biz로 나눠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인력을 대거 선발했다.
KT의 IT서포터즈도 평양 정상회담 취재 지원에 나선다. IT서포터즈는 지난 4월 판문점 정상회담 때 일산 킨텍스 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을 대상으로 노트북, 스마트폰의 네트워크 연결과 같이 IT 기기의 각종 문제를 해결해주는 역할을 맡았다.
이번 평양 정상회담에서도 10여 명의 IT서포터즈가 DDP 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과 스태프들의 급속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IT 문제해결을 지원한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은 "지난 4월 판문점 정상회담에 이어 이번 평양 정상회담에서도 완벽한 통신지원으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