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오는 18일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심층 연구·분석이 가능하도록 ICT 통계 마이크로데이터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표한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에 따른 것으로, 공공데이터를 손쉽고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에 제공하는 마이크로데이터는 현재 통계청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4종 통계 외에 신규로 10종의 ICT 통계에 대한 마이크로데이터를 제공해 그간 활용하지 못했던 다양한 ICT 분야 연구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마이크로데이터는 ICT통계포털에서 신청하면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자료제공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공받을 수 있다.

향후 과기정통부는 이용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통합서비스에서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과기정통부는 올해 12월 복수의 승인통계를 사업체 혹은 가구·개인 단위에서 매칭한 분석용 마이크로데이터를 제공하고, 내년에는 올해 통계청 승인을 받은 조사통계에 대해서도 추가 공개하는 등 지속적으로 제공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

용홍택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정부의 이번 마이크로데이터 서비스 제공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이용자들이 공공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