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 공유경제 플랫폼 '브룸고(VroomGo)'가 베트남에서 수백명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블록체인기반의 O2O서비스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9월 9일 영국 ICO 크라우드(ICO Crowd) 베트남 법인인 비코체인(Vikochain)이 호치민에서 주관한 3번째 Token Summit의 일환으로 열렸다.
'브룸고'는 오토바이를 이용한 승차공유·음식배달·긴급운송 서비스 등 다양한 O2O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더하여 더 빠르고, 더 안전하고, 더 쉬운 O2O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발표에 나선 브룸고의 최고 운영 책임자인 문희재 COO는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들은 은행 계좌나 신용카드 소지자가 적지만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 성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필리핀 마닐라에서 출발해 주요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동남아 시장에서 O2O서비스 제공 시 최대의 난제인 지급 및 결제 문제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처리할 것"이라며 "브룸고가 본연의 O2O서비스뿐만 아니라 퍼스널뱅킹 및 암호화폐 거래소 기능까지 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브룸고'는 필리핀 현지에서 올해 12월까지 서비스의 1차 론칭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문희재 COO는 "블록체인 기술을 O2O 사업에 반영함으로써 O2O서비스가 가진 본연의 혜택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을 사용함으로써 얻어지는 코인이코노미의 과실이 브룸고 서비스 사용자 및 투자자 모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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