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AI 상품추천 시스템 '에이아이템즈'를 일본 라인쇼핑에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라인쇼핑은 메신저 라인을 통해 제공되는 쇼핑 플랫폼으로 일본을 비롯한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네이버는 국내에서 딥러닝을 기반으로 유사한 상품을 자동으로 묶어 추천하는 에이아이템즈 기술과 실제로 해당 기술을 쇼핑 서비스에 적용해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라인쇼핑에서도 상품 추천을 시도한다.
에이아이템즈가 적용된 라인쇼핑은 일본에서 라인앱 내 라인쇼핑 메뉴를 실행하고 원하는 상품을 클릭한 후, '연관상품 추천' 영역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에이아이템즈는 이전에 사용자가 라인쇼핑에서 상품을 클릭, 검색, 구매했던 소비 패턴을 분석 및 학습해 해당 상품과 비슷하거나 함께 볼만한 상품들을 자동으로 추천하는 과정을 거친다.
네이버 에이아이템즈 이정태 리더는 "지난해 9월 네이버 모바일 쇼핑판에 에이아이템즈를 적용한 이후, 에이아이템즈 영역에서의 사용자 클릭 수와 구매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해왔다"며 "일본에서도 충분한 실험과 사용자 반응을 살피며 더욱 정교한 상품 추천이 가능하도록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는 하반기 중 대만 라인쇼핑에도 에이아이템즈를 적용하며 개인화 상품 추천에 대한 실험을 이어갈 예정이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