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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황창규 회장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룰 것"...오픈랩 구축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8.09.04 16:28

KT가 5G 협력 및 신규 아이디어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KT연구개발센터에 '5G 오픈랩'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5G 오픈랩은 KT가 협력업체들과 함께 혁신적인 5G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하는 협업 공간으로 Infra Zone, Media Zone, Smart-X Zone 등 3곳의 개발 공간과 전시공간으로 구성됐다.

Infra Zone은 5G 인프라 및 가상화 기술 개발·시험공간이며, Media Zone은 AR/VR 등 5G 실감형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의 체험·개발공간이다. 또한 Smart-X Zone은 IoT와 관련된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개발·시험하는 공간이다.

5G 서비스 개발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누구나 참여해 서비스를 기획·개발·검증할 수 있고, 전시 공간에서 다양한 기업용 서비스와 솔루션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아울러 KT는 5G 오픈랩 개소를 기념해 5주에 걸쳐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5G 인지도 확산을 추진한다. 먼저 오는 5일부터 한·중·일 통신사업자들과 'SCFA 5G 기술전략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KT, 차이나 모바일, NTT 도코모 3사의 5G 기술 개발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5G 상용화 전략 및 특화 기술 등을 논의한다.

또한 국내 통신사로는 유일하게 오는 12일부터 3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MWC 아메리카 2018'에 참가해 자사의 혁신적인 5G 기술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일반 고객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했다. KT는 오는 15일부터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2018 보야지 투 자라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공연 외에도 5G 혁신기술을 만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KT가 젊은 세대를 응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토크콘서트 '#청춘해'에서도 KT의 5G 소개를 이어간다. 이외에도 5G 핵심 서비스인 실감형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링크온 어워드' 최종 발표와 시상식을 10월 2일에 진행한다. 링크온 어워드는 총 상금 1억원 규모의 공모전으로 수상자에게는 상금 외 KT VR테마파크인 'VRIGHT'에서의 콘텐츠 유통 및 국내외 전시회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KT 황창규 회장은 "앞으로 KT만의 힘이 아닌 협력사들과의 건강한 생태계 구축을 통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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