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SK텔레콤, AI 기능 강화한 'T맵x누구' 7.0 버전 선보여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8.09.03 16:37

SK텔레콤은 오는 4일 음성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한 'T맵x누구' 7.0 버전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업그레이드된 버전은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강화, 목적지 관리, 주유할인 추가 등 운전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생활 속 편리함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행 중 도로상황 및 운행정보를 반영해 차량이 정체되는 구간에서 정체 안내 메시지와 함께 '음악·라디오 듣기'를 추천하는 기능이 도입된다.

SK텔레콤이 T맵x누구의 음원 서비스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뮤직메이트·멜론 등 음원 서비스를 월 평균 630만회 이용했고, 가장 많이 이용하는 순간은 출발 시점과 정체 구간 진입 시점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T맵x누구의 인공지능 기능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목적지 검색 창 아래 '인공지능 비서' 메뉴를 추가했다. 인공지능 비서는 추석 등 명절에는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하거나 실시간 교통정보를 조회해보라고 추천해준다.

또한 이번 업그레이드는 목적지 메뉴에서 '자주 찾은 장소' 외에 '나만의 장소'를 별도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나만의 장소는 최대 3곳까지 설정할 수 있고, 앱 실행과 함께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예상 도착시각을 알 수 있다.

나만의 장소는 집, 직장 등 자주 가는 목적지 외에 꼭 기억해야 하는 곳이나 주기적으로 찾는 장소를 검색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된 기능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T맵x누구 고객의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T맵 앱에 본인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리터 당 최대 70원까지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T맵 주유할인' 서비스도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이해열 SK텔레콤 카라이프사업 유닛장은 "이번 T맵x누구 업데이트는 기존 내비게이션 기능을 뛰어넘어 차량형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는 의미"라며 "향후 T맵x누구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해 내비게이션의 기본 품질을 더욱 강화하고 편리함과 경제적 이익까지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