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우편창구와 CU 편의점에서 '포스트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우체국 간편결제 서비스인 포스트 페이는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우체국 계좌를 등록한 후 사용할 수 있다. QR코드 또는 바코드로 결제하면 상품 대금이 사용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이체되는 방식으로 신용카드 결제보다 수수료가 저렴하다. 연 매출 5억 원 미만 소상공인 가맹점은 결제 수수료가 무료다.
우정사업본부는 11월까지는 포스트페이 간편결제 사용자에게 백화점, 우체국 쇼핑 상품권 등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 경감을 위한 QR코드 결제서비스는 이달 시범 운영을 거친 후 내달부터 가맹점 신청을 받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서민들이 체감하는 금융 서비스의 문턱을 낮출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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