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가 올해 7~8월 성수기 레저·액티비티 예약 거래액이 300억 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야놀자는 레저·액티비티 시장의 성장세에 대해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인한 여가와 워라밸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과 수요가 대폭 증가한 것을 주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유례없는 폭염으로 인한 워터파크 수요 증대 등을 이유로 꼽았다.
야놀자는 자체적으로 주간 초특가 '핫딜', 유명 워터∙테마파크 단독 특가 판매, 대규모 마케팅 프로모션, 미사용시 100% 환불 등 고객 친화 정책을 통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여가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실제로 매주 진행한 핫딜은 인기 티켓을 1+1 파격가로 선보였다. 또한 롯데월드,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오션월드 등 국내 유명 워터·테마파크 입장권을 단독 특가 상품으로 판매하는 등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도 잇달아 진행했다. 인기 상품들을 최대 80% 할인하는 등 업계 최처가 상품도 대거 선보였다.
야놀자 레저·티켓 서비스 호조에 힘입어 계열사 레저큐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40% 급등했다. 950만 회원을 보유한 야놀자앱을 비롯해 호텔나우, 카카오톡 등으로 판매채널이 대폭 확대됐기 때문이다. 야놀자 인수합병 이후, 국내 대형 레저 시설사들과의 직계약이 성사되며 매출뿐 아니라 수익성도 증대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계속해서 여가 관련 상품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며 "최근 투자한 프렌트립을 통한 소셜액티비티 상품 강화는 물론 유명 공연, 축제, 전시, 박람회 등 시즌 상품들도 대거 선보여 시장 리더십을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는 지난 5월말 계열사 호텔나우앱에 레저∙티켓 예약 서비스를 도입하고, 7월 초에는 야놀자 앱에 국내 최다인 약 1000여 종의 레저·액티비티 상품 라인업을 오픈했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