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LG전자, 인공지능 TV에 '구글 어시스턴트' 탑재...8개국 적용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8.08.24 11:26

LG전자는 오는 31일 독일에서 개막하는 'IFA 2018'에서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인공지능 TV로 연동 기능을 시연한다고 24일 밝혔다.

올레드 TV AI 씽큐, 슈퍼 울트라HD TV AI 씽큐 등 LG 인공지능 TV는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와 구글 어시스턴트를 모두 탑재해 더 진화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5월 미국에서 가장 먼저 적용한 구글 어시스턴트는 연말까지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호주, 캐나다, 한국 등 모두 8개국에 적용된다. 지원 언어도 기존 영어뿐만 아니라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한국어 등 모두 5개로 늘어난다.

사용자가 구글 어시스턴트를 적용한 LG 인공지능 TV의 매직리모컨 마이크 표시를 누른 채 음성으로 명령하면 날씨, 맛집 정보, 스포츠 경기 일정 및 결과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구글 캘린더에 일정을 등록하거나 구글 포토에 저장된 이미지를 대형 화면에서 볼 수 있다.

또한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5000개 이상의 스마트기기와 연동할 수 있어 스마트 홈의 허브 역할도 한다.

사용자는 LG 인공지능 TV뿐만 아니라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의 스마트 스피커 '구글 홈'을 통해서도 연동되는 로봇청소기, 온도조절장치, 공기청정기, 스마트조명 등도 제어할 수 있다. 구글 홈 연동 기능은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에 먼저 적용됐고 연말까지 독일, 프랑스, 한국, 일본 등에 확대한다.

LG 인공지능 TV는 아마존의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를 탑재한 '에코 스피커'로도 제어 가능하다. 에코 스피커 연동 기능은 현재 미국과 영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인공지능 TV는 딥씽큐를 기반으로 자연어 음성인식 기능도 지원한다. 사용자가 여러 차례 조작 버튼을 눌러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매직 리모컨의 마이크 표시 버튼을 누른 채 명령하면 인공지능 맞춤 검색, TV 제어 등이 가능하다.

아울러 음성으로 볼륨 조정, 채널 변경, 방송시청 예약, TV 꺼짐 예약 등 TV 기능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사운드바와 블루레이 플레이어, 게임기 등 다른 기기와도 간편하게 연결한다. 영화, 스포츠, 게임 등 영상모드를 변경하면 영상 종류에 맞는 최적의 화질과 사운드를 제공한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은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과 구글 어시스턴트를 함께 탑재해 더 진화한 인공지능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인공지능 TV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지속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