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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케이블TV 업체 '딜라이브' 인수 추진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8.08.23 17:18

CJ헬로가 케이블TV 업체인 '딜라이브' 인수를 추진 중이다.

유료방송업계에 따르면 CJ헬로는 딜라이브에 대한 실사를 시작했으며, 딜라이브의 유료 가입자 수와 시설 등에 대한 평가를 한 뒤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CJ헬로의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하반기 기준 13.1%으로, KT(30.5%), SK브로드밴드(13.7%)에 이은 3위다. 딜라이브 인수에 성공한다면 시장 점유율이 20%에 육박하게 돼 업계 2위로 올라서게 된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지 않는 이상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있는 딜라이브를 살 가능성은 높진 않아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2016년 7월 SK텔레콤이 CJ헬로 인수를 시도했지만 정부 불허로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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