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주식회사는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박스'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비트박스는 라인과 자회사인 LVC가 함께 설립한 라인테크플러스가 운영하며, 높은 수준의 보안 기능과 투명한 거래소 운영을 통해 15개 언어를 지원한다.
아울러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코인 등 30여 개의 코인 거래를 지원한다. 운영 첫 달 가입한 모든 이용자에게 한 달 간 거래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 CEO는 "스마트 포털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철저한 보안 관리와 안정적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비트박스는 블록체인 보안 분야 선두기업 비트고와 협업으로 다중 서명 기술을 적용한다. 3개의 키를 복수의 동의가 있어야 거래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마이크 벨시 비트고 CEO는 "비트박스와 비트고의 파트너십은 투자자들이 필요로 하는 규제준수 및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디지털 토큰 시장에서 가장 우수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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