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인증이 클라우드에 인증서를 저장하는 기업전용 간편인증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는 노플러그인 기반으로 인증서 발급 시 온라인 비대면으로 즉시 발급 가능하고, 유효기간이 3년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앞서 한국전자인증은 공인인증서비스의 안전성 및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무설치 기반 지문인증 서비스인 '클라우드사인'을 출시한 바 있다. 클라우드사인은 공인인증서를 클라우드에 보관해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고, CC인증과 FIPS 140-2 레벨3 인증을 받은 HSM에서 개인 키 전자서명이 이뤄져 위변조 및 유출 위험을 줄였다.
아울러 지난 5월에는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을 자체 보유하게 됐으며, 이를 기업전용 간편인증서비스에 탑재할 예정이다. 인증서 발급 이력과 정보 위변조가 불가능하도록 블록체인에 저장·검증함으로써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전용 간편인증서비스는 현재 오픈마켓 계약, 사내 그룹웨어 등에 쓰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공공기관과 해외기업 간 수출지원을 위한 계약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전자인증 관계자는 "기업전용 간편인증서비스는 별도 프로그램이 설치되지 않길 바라는 이용자 니즈를 철저히 반영한 제품"이라며 "다양한 간편인증기술과 사물인터넷·블록체인 기술력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글로벌 보안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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