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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페루에 중남미 최대 '고화질 LED 사이니지' 설치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8.07.06 09:22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 위치한 프리미엄 쇼핑몰 플라자 노르떼에 중남미 최대 크기의 고화질 LED 사이니지 옥외 전광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사이니지는 가로 63미터, 세로 7.7미터로 경차 85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크기로, 최대 7700니트 밝기를 구현해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또한 IP65등급의 방수·방진 규격을 획득해 어떤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지진 발생이 잦은 특성을 고려해 내구성을 대폭 강화했다.

플라자 노르떼는 월 400만명이 방문하는 페루 최대 쇼핑몰 중 하나로 주변에 버스터미널과 음식점, 패션 상가 등이 밀집한 번화가에 위치한다. 삼성전자는 이 곳에 설치한 LED 사이니지가 런던 피카딜리, 뉴욕 타임스퀘어 등의 전광판과 같이 중남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상업용 광고뿐 아니라 스포츠 경기·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 방문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다목적 스크린으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LED 사이니지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중남미 LED 사이니지 시장을 지속 확대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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