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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웹소설 플랫폼 '블라이스' 본격 서비스 도입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8.07.04 10:34

KT는 웹소설 플랫폼 '블라이스'의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블라이스는 웹소설 작가들이 직접 사이트에 자신의 작품을 올려 등록, 판매하는 플랫폼으로, 지난달 18일 작가 대상으로 베타서비스가 시작됐으며 이달부터 로맨스, 판타지, 무협 등 다양한 장르의 웹소설이 연재되고 있다.

KT는 이용자가 작품을 선택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적합한 콘텐츠를 찾는 수고를 덜기 위해 블라이스에 빅데이터 기반의 추천 시스템을 적용했다. 장르, 태그 등 작품과 매핑된 기본 정보를 비롯해 작품에 사용된 텍스트로 취향을 분석해 독자가 좋아할 만한 작품을 추천해 주는 방식이다.

또한 블라이스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됐다. 작품 데이터베이스, 구매내역과 같은 플랫폼 내 주요 정보를 KT에서 자체 개발한 KT 블록체인으로 저장해 작가와 이용자의 정보를 보호한다. KT 블록체인은 문서 저장에 특화된 블록체인 기술로 지난 2월부터 BC카드의 가맹점 계약서 등 각종 전자 문서 관리에 적용됐다.

KT는 블라이스에 적용된 블록체인 기술이 더욱 발전하게 되면 소설 원본이 저장돼 작품 간 표절을 체크할 수 있다며 작품 단위의 펀딩 시스템에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블라이스는 이용자들을 위한 기능 외에도 작품을 연재하는 작가들의 편의성을 위해 모바일 에디터, 판매금액 패키지 설정, 출판사 권한위임 설정, 판매·정산내역, 작품 별 통계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더불어 소속 작가들에게 창작지원금 지원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주는 작가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편, KT는 블라이스 론칭을 기념해 총 상금 3억원 규모의 KT 웹소설 공모전을 8월 10일까지 개최한다. 판타지, 로맨스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발굴해 상금과 선인세 지급을 비롯해 웹툰 제작 및 영상화 판권 판매 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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