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오는 18일 AI 기술 기반 음악 추천 엔진 '바이브'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바이브는 음악 소비 패턴을 고려해 네이버가 개발한 AI 기반 뮤직 추천 엔진으로, 자체 개발 콘텐츠·상품 추천 시스템 에어스와 에이아이템즈 등을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고도화된 AI 기술을 음악 콘텐츠에 적용했다.

아울러 바이브는 사용자 개인의 취향을 고려해 좋아할 만한 곡을 엄선해주는 '맞춤형 플레이리스트'를 생성하고, 딥러닝 기술을 응용해 개별 음원의 특성을 추출,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곡'까지 예측한다. 또한 시그널 프로세싱 방식과 딥러닝을 활용해 BPM, 키, 라우드니스, 구조, 큐포인트까지 분석한다.

네이버는 향후 바이브를 AI 스피커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 다양한 플랫폼에 연동할 계획이다.

류대원 바이브 테크리더는 "사용자 취향이 중요한 뮤직 콘텐츠 특성을 고려해 즉각적인 피드백까지 반영한다"며 "매순간 변화하는 사용자 취향과 주변 환경까지 고려하는 뮤직 엔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