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가 AR 플랫폼 시스템인 프로젝트 '에어로'를 7일 공개했다.
프로젝트 에어로는 크리에이티브 전문가가 물리적·디지털 세계의 경계를 허무는 몰입형 콘텐츠를 디자인할 수 있는 새로운 AR 저작도구이자 멀티 플랫폼 시스템이다.
어도비는 AR을 활용한 몰입형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고객 경험과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디자이너와 개발자 모두 손쉽게 AR 경험을 제작할 수 있는 프로젝트 에어로를 발표했다.
특히 어도비는 애플 및 픽사와의 협력을 통해 애플의 AR 개발 툴인 AR키트를 활용, 단순한 AR장면이나 경험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앱과 서비스에서 AR 파일 포맷인 USDZ를 지원, 디자이너가 어도비 포토샵 CC, 어도비 디멘션 CC 등에서 AR 콘텐츠를 간편하게 개발할 수 있고, 디자인을 USDZ 파일로 변환할 수 있다. 또한 애플의 맥OS용 통합 개발 환경인 엑스코드로 불러와 정교화 작업 및 추가 개발을 할 수 있다.
어도비 관계자는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 AR 활용에 따른 기대효과를 온전히 실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구, 기술, 상호작용 모델을 활용하는 것에 대해 기존과는 완전히 새로운 사고방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어도비는 올 가을 개최되는 연례 크리에이티브 컨퍼런스인 '어도비 맥스'를 통해 프로젝트 에어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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