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KT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를 통해 미세먼지 정책수립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KT는 공기질 관측망 구축과 함께 1분 단위로 공기질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개방형 IoT 플랫폼인 '에어맵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전국 1천500곳에 설치된 미세먼지 측정장비가 1분 단위로 실시간 전달하는 데이터를 수합하고 분석한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를 비롯해 초미세먼지, 온도, 습도, 소음 등 5가지 항목을 진단한다.
에어맵 플랫폼은 소물인터넷에 특화된 글로벌 표준 네트워크 기술인 LTE-M을 기반으로 미세먼지 측정장비와 연결되며, 오픈 API 기반으로 설계됐다. 실내외 구축된 공기질 측정망, 공기청정기, 공조기, 인공강우 드론 등과 연동돼 미세먼지 저감활동 시행이 가능하다.
KT는 에어맵 플랫폼에서 전달하는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공기질 측정장비 장애를 실시간 확인하고 조치하기 위해 경기도 과천 KT INS 운용센터에 '전국 공기질 관제센터'도 구축했다. 장애가 발생될 경우 전국에 구축된 KT 네트워크 운영·유지보수 체계와 연계해 문제를 해결한다.
향후 KT는 에어맵 플랫폼 운영을 통해 확보한 공기질 데이터를 정부에 우선 제공 하고 공기질 관측망과 에어맵 플랫폼,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여러 기관에서 추진하는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의 미세먼지 관측망 데이터와 KT의 미세먼지 측정값을 융합한 공기질 데이터를 쉽게 확인 가능한 스마트폰 앱 형태의 '미세먼지 포털'도 연내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 실장은 "KT는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 문제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IoT 솔루션, 빅데이터 분석 등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KT는 국민들이 미세먼지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도록 정부, 지자체, 연구기관 등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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