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삼성 SDS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를 17일 공개했다.
삼성 SDS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는 삼성 관계사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운영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확보된 신기술이 결합된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다.
삼성SDS는 그동안 삼성 관계사를 대상으로 축적한 업무별 클라우드 전환 방법론을 적용해 컨설팅부터 전환, 운영에 이르는 멀티 클라우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무 특성에 따라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를 동시에 활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보안, 안정성 및 성능이 핵심이다.
특히 삼성SDS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시스템 다운시간 연간 총 5분 이내를 보장하는 가용성을 갖춰 ERP∙MES∙SCM 등 기업 핵심업무 클라우드 서비스에 강점이 있다. 또한 클라우드 플랫폼 PaaS를 통해 기업고객은 보통 며칠 소요되는 개발환경 구축을 15분으로 줄일 수 있어 앱의 신속한 개발과 배포가 가능하다.
아울러 삼성SDS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등 고성능 연산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슈퍼 컴퓨팅 클라우드를 올 하반기에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는 "삼성SDS는 아주 빠르게 플랫폼 중심의 회사로 전환 중"이라며 "플랫폼이 성공해야 효율은 물론 비즈니스가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SDS는 오는 7월에 HEC, 11월 PaaS를 출시하는 등 올해 하반기 중에는 본격적인 클라우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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