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골드만삭스와 협업해 신용카드 사업에 진출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양사는 애플페이 브랜드로 신용카드를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양측은 고객을 위한 특전 등 카드의 조건과 혜택을 논의 중이다.
애플은 카드 이용이 증가하면 결제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골드만삭스 역시 새 카드를 통해 확보한 고객들에게 자사의 다른 상품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016년부터 수익 개선을 위해 소비자금융에 눈을 돌리고 있다.
WSJ 보도에 따르면 "금융사업에 뛰어든 IT기업은 애플만이 아니다"라며 "아마존, 구글 등도 결제 및 소액대출 등 금융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