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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기반 '자율주행 플랫폼' 상용화 박차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8.04.18 16:50

KT는 서울 광화문 KT 웨스트 사옥에서 '2018 1회 퓨처포럼'을 개최하고, 상용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KT는 이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 기술로 5G를 통한 자율주행을 강조하고 2015년부터 준비해온 5G 인프라, 5G-V2X 기술, 정밀측위,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공개했다.

5G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되면 차량과 차량, 차량과 인프라가 동시에 연결되고 5G 네트워크 슬라이스를 통해 차량 전용 가상망을 제공해 자율주행에 요구되는 보안성과 안정성을 보장한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현재 위치를 최대 30cm 단위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정밀측위 기술을 개발하고, 플랫폼 형태로 제공한다. 정밀측위 기술을 5G 자율주행 플랫폼에 이용하면 주행중인 차선까지 구분할 수 있어 안정적인 차량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KT는 앞으로 5G 자율주행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 판교와 대구 등에서 추진 중인 자율주행 실증단지 사업과 개방형 생태계 조성 계획도 소개했다. 자율주행 실증단지인 경기도 성남의 판교제로시티에서 내달부터 5G 자율주행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위해 5G와 LTE 기반의 자율주행 인프라를 구축한다.

KT 전홍범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전무)은 "자율주행에 5G를 연결해 지금보다 자율주행 성능이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5G 기술 기반의 오픈형 자율주행 플랫폼을 완성해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다가올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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