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최신 정보기술을 적용해 편리한 정보검색과 보안성 및 안전성을 한층 높인 '차세대 정보공개 포털'을 새롭게 구축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에 구축된 정보공개포털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연간 약 2억 건의 문서목록과 500여만 건의 원문문서를 공개하고, 60여만 건의 일반국민의 정보공개 청구를 처리했다. 3000여 기관이 연계돼 있고 연간 이용자가 700만 명에 달한다. 그러나 막대한 정보량에 비해 시스템의 검색기능이 미흡하고 국민들의 다양한 정보공개 요구에 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차세대 정보공개 포털은 자동 검색이나 청구신청 작성 등의 맞춤형·대화형 상담 서비스를 통해 국민에게 편리하고 유용한 정보공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정보공개 담당자도 사례·판례 등의 분석 자료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정보공개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편리한 업무 지원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기관중심으로 축적된 단순한 자료를 인공지능 기반의 통합자료로 재구축해 활용도를 대폭 높일 전망이다.
장동수 행안부 정보공개정책과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차세대 정보공개시스템 사업은 정보공개 시스템 기본 틀을 획기적으로 개편하는 것으로 구축 완료 시 국민의 알권리를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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