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는 올해 안에 10~15명 정도 인력을 신규 채용하고, 한국 상주팀을 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 상주팀이 맡을 업무는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이미 제작된 국내 콘텐츠의 글로벌 배급이다.
앞서 넷플릭스는 올해 전 세계적으로 총 80억달러를 콘텐츠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며, 한국을 콘텐츠 제작·유통의 주요 거점으로 여긴다고 밝힌 바 있다.
로버트 로이 콘텐츠 수급 담당 부사장은 지난 1월 한국을 찾아 "우리의 역할은 한국 콘텐츠의 팬층을 전 세계로 넓혀주는 것이다"라며 "넷플릭스는 한국 드라마를 시청해보지 않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이를 알려주는 좋은 플랫폼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를 독점 서비스했으며, 천계영 작가의 웹툰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김은희 작가의 신작 드라마 '킹덤' 등을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유재석이 출연하는 '범인은 바로 너!'는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제작하는 첫번째 예능 프로그램으로 오는 5월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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