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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페이스북 등 '개인정보 수집 실태 점검' 착수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8.03.30 18:34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주요 소셜미디어 사업자들이 스마트폰에서 이용자의 통화·문자기록 등에 접근 가능하거나 수집해왔다는 언론보도에 따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국내·외 주요 SNS 사업자의 개인정보 수집 관련 적정성 등에 대한 실태 점검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실태 점검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실시되며, 이용자의 통화‧문자기록에 대한 접근·수집·보관·제공 여부, 개인정보 최소수집 원칙 준수여부, 이용자 동의 절차 적절성, 앱 접근권한의 필수적·선택적 접근권한 구분 동의여부 등을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요 운영체제 공급자의 주소록·통화목록 등의 접근권한에 대한 기능이 최소한의 개인정보가 접근·수집될 수 있도록 운영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일단 조사 기간은 4주로 잡았으나 전례로 보아 연장될 공산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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