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현대홈쇼핑, 신세계티비쇼핑과 제휴해 IPTV 서비스 '올레 tv'에서 '홈쇼핑 VR 피팅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홈쇼핑 VR 피팅 서비스는 홈쇼핑에서 실시간 방송 중인 의류상품을 리모콘 조작으로 3D 모델과 아바타를 통해 가상 피팅할 수 있는 실감형 T-커머스 서비스다.

KT는 기가지니와 올레 tv UHD 상품 중 올레 tv 라이브 수신 방식을 이용하는 고객 대상으로 신세계쇼핑과 현대홈쇼핑+샵에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IPTV에서 가상 피팅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3D 뷰어 및 VR 피팅 제공 기술을 개발해, 고객이 별도 장비 없이 IPTV 셋톱박스에서 리모콘과 뷰어로 3D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3D 콘텐츠와 셋톱박스가 상호 작용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했다.

또한 제휴 홈쇼핑사는 방송 상품을 VR 피팅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과 TV 앱 개발을 맡았다. 방송 상품에 맞춰 제작된 3D 콘텐츠에 본인의 성별을 선택, 의상 색상을 고르면 '모델모드'가 구현된다. 아울러 키, 허리 등 본인의 신체 사이즈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아바타모드'를 제공해, 좀 더 현실감 있는 체험도 가능하다.

한편, KT는 오는 28일 현대홈쇼핑의 '조이너스 스프링 에스닉 블라우스'와 신세계쇼핑 '웅가로 프렌치핏 남성수트'로 VR 피팅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고객이 방송 메인 화면에 '3D 보기' 버튼을 클릭하면 화면 우측에 VR 피팅 서비스가 실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