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DC 2018에서 신작 VR 게임 3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신작은 스마일게이트가 자체 개발중인 '프로젝트 Y'와 '프로젝트 R'을 비롯해 지난해 2월 북미의 VR 게임 전문 개발사 PLI와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을 통해 판권을 확보한 '파이널 어썰트'까지 총 3종이다.

프로젝트 Y는 VR 공간 내 가상의 소녀와 다양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VR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각종 미니게임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젝트 R은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한 VR 잠입 어드벤처 게임으로, 도둑이 되어 스릴 넘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파이널 어썰트는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VR 게임이다. 또한 VR 환경에서만 구현 가능한 독특한 방식의 유닛 조작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RTS 게임을 선보인다.

김용일 스마일게이트 메가랩 본부장은 "VR 콘텐츠 시장은 여전히 높은 잠재력을 가진 블루오션으로 스마일게이트의 VR 게임 3종이 글로벌 VR 시장을 리드해 나갈 수 있도록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