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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국전력기술과 'ICT 기반 융·복합 공동사업' 추진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8.03.21 14:09

KT는 한국전력기술과 '최첨단 ICT 기반 에너지 융·복합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에너지 융·복합 사업기회 발굴, 발전소 에너지관리시스템 개발, 스마트발전소 구현을 위한 기술개발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KT는 통합에너지 관리플랫폼 'KT-MEG'를 개발해 약 1만2000곳의 에너지 생산, 소비를 통합관제하고 있고, 한국전력기술은 40년 넘게 축적한 발전소 설계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열병합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공동 발굴하기로 합의하고, 발전소 운영감시, 위험상황 예측진단 및 위험 조기경보, 분산형 에너지관리 등이 가능한 발전소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발전소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KT-MEG과 연계해 IoT, 빅데이터, AI 기반의 스마트 발전소를 구현할 계획이다.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은 "국내 최고의 발전엔지니어링사인 한국전력기술과 상호보완적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열병합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공동사업 개발을 통해 양사 사업의 부가가치를 확대함과 동시에 고객 편익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배수 한전기술 대표는 "양사의 핵심 역량과 기술력을 접목해 기술 혁신을 이뤄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에너지 신산업 분야 진출 확대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KT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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