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중장기 R&D 투자전략 수립과정에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참여단'을 구성한다고 2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과 연구개발에 관심을 가진 각계각층의 시민을 중심으로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 정부는 과학기술 발전이 지향해야 할 거시적 관점에서의 투자방향 설정을 위해 '제2차 정부 R&D 중장기 투자전략'을 연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전략수립 과정에는 관련 기술과 정책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분과위원회뿐만 아니라 시민참여단도 참여가 가능하다. 국가연구개발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신청서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6일까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 제출하면 된다.
시민참여단은 약 5개월 간 활동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분야에서 기술·정책 전문가와 정보를 교류하고 전문가와 공동포럼을 참여해 과학기술의 최종 수혜자인 국민의 시각에서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편, 시민참여단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은 관련 기술·정책 전문가회의를 거쳐 제2차 정부 R&D 중장기 투자전략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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