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AI 플랫폼 '누구'가 월간 실사용자 300만명·사용자 대화량 1억건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AI MAU 300만은 대한민국 전체 국민의 약 6%가 사용하는 수준으로, 전세계에서 음성인식 AI기기 시장이 선도적인 미국도 알렉사 보급률이 7%를 넘어서며 본격적인 성장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누구의 적용 영역과 제공되는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연말까지 월간 실사용자 규모를 500만 이상으로 확보하고, AI의 성능 고도화와 생태계 육성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누구의 성장은 T맵을 비롯해 키즈폰, 셋톱박스 등 다양한 영역에 AI를 접목해 실사용자를 확보하는 AI 생태계 육성 전략의 성과다. 실제 지난해 8월 미니 출시 당시 11만을 기록했던 누구의 월간 실사용자는 지난해 9월 'T맵x누구' 출시 이후 추석 연휴가 포함된 지난해 10월에는 236만을 기록하는 등 급격히 증가했다.
이어 아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키즈폰에 누구를 결합한 '쿠키즈 준3x누구'를 선보였고, SK브로드밴드의 셋톱박스도 누구를 결합해 'Btvx누구'를 출시했다.
이상호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SK텔레콤 누구의 월간 AI 실사용자가 300만을 넘어서며 급성장 기반 확보와 더불어 향후 대한민국 AI의 고도화를 이끌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AI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 확대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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