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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데이터 최대 3.3배 늘린 '무약정 요금제'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8.03.14 11:06

KT는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새로운 요금제 및 서비스를 출시하고, 선택약정할인 유예 제도를 개편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KT는 약정 없이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 보다 최대 3.3배 데이터 제공량을 늘린 'LTE 데이터 선택(무약정)' 요금제를 출시한다. LTE 데이터 선택 요금제는 최근 증가하는 자급단말 구매 고객이나 중고단말 이용 고객 등 약정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저가 요금제를 중심으로 데이터를 파격적으로 확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LTE 데이터 선택 32.8 요금제는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 대비 월 데이터 제공량이 3.3배 상향된 1GB를 제공하고, 무약정 38.3 요금제에서는 2.5배 상향된 2.5GB를 제공한다.

43.8 이상 요금제에도 데이터를 2배 확대해 제공해 고객은 한 단계 상위 요금제와 동일한 수준의 데이터를 제공받게 되어 매월 최소 5500원의 요금할인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아울러 KT는 KT 고객 간 데이터를 쉽게 주고 받고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전용 앱 서비스인 'Y데이터박스'를 출시했다. Y데이터박스는 KT LTE 스마트폰 요금제를 이용하는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및 가입할 수 있으며, 앱 내 데이터 관련 특화된 메뉴들을 통해 KT의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KT는 보다 합리적으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로밍 음성통화 요금을 기존 분 단위에서 초 단위로 부과하는 방식으로 올해 하반기에 개편할 예정이다. 또한 실시간 요금 알림 역시 초 단위로 지속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KT 로밍 서비스 고객 편의 강화로 KT 고객은 해외에서도 음성과 데이터 모두 요금 걱정 없이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20% 선택약정 고객이 25%로 재약정할 경우 잔여 약정기간 상관 없이 할인반환금 전액을 유예하도록 제도를 개편해 고객의 부담을 대폭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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