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지난 7일 글로벌 공조체계 및 사이버위협 대응태세 점검을 위해 아·태지역 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와 국제 공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한국 KrCERT/CC를 포함해 25개국 32개팀이 훈련에 참가해 국가 간 핫라인 및 협력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이번 모의훈련은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했던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와 같은 방법으로 전파되는 IoT 악성코드에 의해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상황을 상정하고 훈련에 참석한 침해사고대응팀들이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지능화되는 사이버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들과의 실시간 협력 및 정보공유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융합ICT 환경에서의 침해사고 분석 환경 구축, 위협정보 빅데이터 분석 등 침해사고대응 및 예방 기술 강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보안위협에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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