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뉴스 댓글 분야의 사용자 의견을 수렴할 '댓글정책 이용자 패널'을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업계‧학계‧협회‧언론사 등 관련 분야에 재직하지 않고 있는 일반 이용자이며, 학계가 추천하는 전문가도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댓글정책 이용자 패널은 오는 8월까지 월 1회 간담회를 열고, 현재 네이버가 추진 중인 뉴스 댓글 개편 작업의 청사진을 그려낼 계획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달 한 행사에서 "댓글 관련 데이터를 들여다봤더니 정치 기사에 댓글을 쓰는 패턴과 일반 기사의 댓글 패턴이 다르게 나타나는 부분이 있다"며 "이런 데이터를 기반으로 댓글 서비스 변화를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네이버는 뉴스 편집 관련 공정성 시비를 해소하고자 '편집자문위원회'를 운영해왔으며, 뉴스 배열 논란이 불거지자 '뉴스공론화포럼'을 새로 만들었다. 또한 스포츠 뉴스 부당 편집 사건이 터지자 '스포츠이용자위원회'도 구성한 상태다. 포털 입점 언론사를 선정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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