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웹문서와 사이트 영역을 하나로 묶어 통합검색 결과에서 보여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편 이후 네이버 웹검색은 구체적인 질의를 던져 즉각적으로 정답에 가까운 검색 결과를 원하는 검색 패턴을 반영해 세부적인 웹문서로 바로 연결하거나, 사이트 홈을 통해 정답형 정보가 있는 내부 페이지로 잘 이동하는 사용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
네이버는 사용자들이 간편한 사용성 외에도 더욱 다양한 고품질의 웹문서를 접하고, 외부 사이트들은 검색 결과에 노출될 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12월 웹문서와 사이트 검색 탭을 통합한 영역을 미리 제공하며, 사용자들로부터 다양한 피드백을 받아 통합검색 개편에 적용했다. 개편 직후 통합된 영역에 노출되거나 클릭을 받은 사이트 수는 개편 전과 비교해 모바일 기준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검색결과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향후 뉴스 분야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김상범 네이버 서치 리더는 "이번 개편으로 보다 다양한 형태의 검색 질의에 대한 웹문서 검색결과가 개선돼 기존보다 많은 이용자와 트래픽이 외부의 웹문서로 유입되고, 일부 대형 사이트로 집중되던 커버리지가 보다 다양한 사이트로 분산되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웹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고품질의 웹문서들이 선순환되는 웹 생태계를 지향하며, 글로벌 검색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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